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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어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되는 이때


사계절 사랑받지만 특히 여름에 더 사랑받는 드링킹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런거 많이 보셨죠?


작년에는 마이보틀이 엄청 유행을 했었는데 아웃도어용으로는 가벼운 플라스틱 보틀이 좋지만


가정에서는 유리로 된 핸들 드링킹 자를 많이 쓰는데 이게 워낙 메이커가 다양하다 보니


판매자들도 속이고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그 구분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일단!


메이슨 자 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메이슨자는 1850년대에 메이슨 이라는 아저씨가 처음 고안한 입구가 넓은 음식품 보관병을 얘기합니다.




저런 일자형이고 입구가 넓은걸 포괄적으로 메이슨자 라고 하는거죠


mason 씨가 만든 병( jar) 이란 뜻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흔히 접할수 있는게 Ball 사에서 만든 메이슨자 입니다. 


볼메이슨자 라고 부르는데 볼메이슨이 브랜드 라고 착각하시면 안되요~




두번째로는 제조사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메이슨자라고 부르는 류의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사들 중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회사는 


Ball, Bormioli Rocco, Libbey 정도의 회사가 있습니다.


볼, 보르미올리 로코, 리비 라고 부릅니다. 


중요한점은 볼은 미국제조, 보르미올리로코는 이태리 제조, 리비는 맥시코 제조 미국회사입니다.


기타 메이드인 차이나는 저 3사의 제품이 아닙니다.


저런 브랜드에 크게 관심없는 분들은 그냥 메이슨자 라고 하면 전부 볼메이슨자로 생각합니다.


보르미올리는 마트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기 때문에 이태리 꺼라고 생각하구요


아마 볼 보르미올리 리비를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구분 할줄 아는 분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


그래서 판매자들이 중국산병에 보르미올리 뚜껑을 씌워서 정품인냥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구분을 위한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번 Ball 





볼 제품에도 여러가지 디자인이 있지만 보편적으로 가장 쉽게 만날수 있는건


옆면에 Ball 이라고 크게 영어로 써있는 제품입니다. 짝퉁은 Ball 대신 다른 글자가 써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제조다 보니 옆면 아랫부분에 MADE IN USA 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드링킹자 제품에는 DRINKING MASON 이라고 써 있구요




그리고 뚜껑이 저렇게 분리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속뚜껑을 교체해서 빨대구멍이 뚤려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교체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2번 보르미올리 로코, BORMIOLI ROCCO 입니다.


보르미올리에서 나오는 무수한 유리제품중에 이 글에서 알아볼 드링킹자 제품군은 콰트로 스타지오니 라는 제품인데요


아래 사진의 제품입니다.









바로 이 제품이 보르미올리 로코사의 콰트로 스타지오니 드링킹 자 입니다. 이름 엄청 길죠?


BORMIOLI ROCCO QUATTRO STAGIONIE DRINKING JAR 입니다.


특징은 우리가 그동안 많이 봤던 금색 뚜껑입니다. 옆면에 MADE IN ITALY 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국 제품에 저 뚜껑 씌워서 정품이라고 하면서 파는거죠.


뚜껑의 윗면 프린팅을 보면 콰트로 스타지오니라고 적혀 있고 꽃 과일 나비의 풍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병의 옆면에도 똑같이 한쪽은 풍경화, 한쪽은 콰트로 스타지오니 라고 적혀있죠


또한 바닥에 보시면 보르미올리 로코, MADE IN ITALY 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3번 리비 LIBBEY 드링킹 자 입니다. 


이게 아마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제품인거 같은데 맨 위에 사진에 있는 그 제품입니다.





LIBBEY 사의 COUNTY FAIR DRINKING JAR 입니다.


리비 제품의 특징은 위 사진에 잘 보이듯이 측면에 닭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MEXICO 라고 제조국이 찍혀 있구요.


또 리비는 정품 뚜껑이 없습니다.  뭐 찾아보면 있는지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없습니다.


그래서 리비 드링킹자에 보르미올리 뚜껑을 씌워서 팔죠.


저도 처음에는 리비가 보르미올리의 라인중 하나인줄 알았습니다. "보르미올리 리비" 라구요



이상이 기본적인 볼, 보르미올리, 리비 제품의 특징이구요.


이 세 회사 제품이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요인이 바로 뚜껑이 호환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국제 표준 규격 때문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모두 70mm  뚜껑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비에 보르미올리 뚜껑을 씌워서 팔고, 혹은 메이슨자 뚜껑을 씌워서 팔기도 하고


아예 짝퉁 중국산 제품에 보르미올리 뚜껑을 씌워서 보르미올리 제품인냥 팔기도 하고


유리병은 볼 제품 카피인데 뚜껑은 보르미올리 카피인 제품도 있고 다양합니다.


부디 이 글이 드링킹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볼, 보르미올리, 리비는 전부 1800년대에 시작된 회사입니다. 


Ball 은 1884년 , Bormioli 는 1825년, Libbey 는 181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Life  |  2015. 7.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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